산림청, 7월 이달의 임산물로 ‘산양삼’ 선정

by박진환 기자
2022.07.20 10:07:50

항당뇨·항염·항비만·신경세포보호 등의 효과 우수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이달의 임산물로 ‘산양삼’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산림청은 임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올바른 임산물 구매를 안내하기 위해 매월 ‘이달의 임산물’을 정해 그 효능과 효과, 조리법 등을 산림청 블로그에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산양삼은 산에 씨를 뿌리거나 이식해 자연 방임에 가까운 형태로 재배한 삼을 말하며, 농약이나 화학비료 사용은 일절 금지된다. 생육 기간은 최소 6~7년이며, 일반적으로 10년 이상이 소요되고 평균 무게는 5g 내외로 비교적 작다. 산양삼은 인삼과 생물학적 분류는 같지만 인삼보다 유효한 약리 성분이 더 많이 함유돼 있어 약효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산양삼은 재배 연수가 오래될수록 진세노사이드 총량이 인삼에 비해 크게 증가해 항당뇨, 항염, 항비만, 신경세포보호 등의 효과가 우수하다고 연구된 바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달의 임산물을 선정해 임업인이 땀과 정성으로 수확한 임산물의 판매를 촉진하고, 국민 누구나 건강한 임산물을 먹고 즐길 수 있도록 효능과 효과, 조리법 등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