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만 8443명, 위중증 확 줄어…실외 마스크도 벗나(종합)

by박경훈 기자
2022.04.14 09:52:49

확진 추이 9.1만→21.1만→19.5만→14.8만명
사망 318명…0~9세 2명, 80세 이상 200명 등
위중증 1099명→1005명→1014명→962명
내일 거리두기 해제, 포스트 오미크론 발표 전망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1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4만 8443명을 나타냈다. 전날(14일·19만 5419명) 보다 4만 6976명이 줄었고, 전주 동일(7일) 22만 4820명보다 7만 6377명 줄었다. 사망자는 300명대(318명)로 뛰었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962명으로 전날에 비해 52명이나 줄었다. 위중증 환자가 1000명 아래로 내려온 것은 38일 만이다.

정부는 내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방역·의료체계를 일상화하는 ‘포스트 오미크론’ 체계 등을 밝힐 예정이다. 다음주부터는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정부도 ‘속도 조절’을 요구하는 인수위의 의견을 고려해 새 거리두기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만큼 실외 마스크 해제 시점이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정부도 국민의 불편이 크고 자영업자 생업에 타격을 주는 모임·영업 제한 해제와 비교해 마스크 해제는 시급한 사안이 아니라고 언급한 바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13일 오전 서울역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채취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4만 8443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4만 8408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5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1597만 9061명이다. 지난 8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20만 5333명→18만 5566명→16만 4481명→9만 928명→21만 755명→19만 5419명→14만 8443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기준 서울은 2만 4976명, 경기 3만 7994명, 인천 7631명, 부산 5394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날 선별진료소(통합) 유전자 증폭(PCR) 검사 건수는 12만 8818건을 나타냈다. 지난 8일부터 1주일 선별진료소 검사 건수를 보면 최소 12만여건(10일)에서 최대 28만여건(8일)을 기록했다.



의료기관, 검사전문기관(수탁), 보건환경연구원 등으로부터 보고된 건수까지 포함한 정확한 총 검사 건수는 집계 중이다. 전날(13일) 발표치(12일 집계치)는 26만 6775건이었다. 해당 숫자는 병·의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수는 제외된 수치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962명을 기록했다. 지난 8일부터 1주일 간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1116명→1093명→1099명→1114명→1099명→1005명→1014명→962명이다. 사망자는 318명을 나타냈다. 이들은 0~9세 2명, 40대 6명, 50대 7명, 60대 38명, 70대 65명, 80세 이상 200명 등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352명(치명률 0.13%)이다.

전국의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51.0%(1440개 사용 중)를 기록했다.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49.1%(975개 사용 중)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95만 3318명, 이중 집중관리군은 8만 4539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 1차 백신 접종자는 1553명으로 누적 4500만 1559명, 누적 접종률은 87.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2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1273명으로 누적 4451만 9842명, 86.8%다. 신규 3차 접종자는 1만 2679명으로 누적 3295만 9122명, 64.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