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배터리3형제, 외국계 매수로 사흘만에 반등
by김재은 기자
2021.04.07 09:34:34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배터리주들이 외국계 매수 등으로 사흘만에 반등하고 있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26분 현재 삼성SDI(006400)는 전일대비 3.12%(2만원) 오른 66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화학(051910)도 1.23%(1만원) 오른 82만2000원을 기록중이고, SK이노베이션(096770)은 2.84%(6500원) 오른 23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들은 현재 LG화학을 153억원가량 순매수중이다. 현재 UBS 창구로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JP모건,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창구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삼성SDI도 138억원이상 사들이고 있다. SK이노베이션도 21억원가량 순매수중이다.
한편 전날 SK이노베이션은 LG에너지솔루션과의 분리막 특허소송에서 10년여만에 국내외 모두 자사의 승리로 마무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2011년 LG에너지솔루션이 처음 제기한 분리막특허소송은 2013년 SK이노베이션이 승소했다. 당시 양측은 동일한 건으로 향후 10년간 국내외에서 쟁송하지 않는다는 내용으로 합의한 바 있다.
최근 국내무역위원회(ITC)는 LG에너지솔루션이 제기한 4건의 특허침해 소송에 대해 3건은 무효, 1건은 비침해 예비 결정을 내렸다.
이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은 “특허소송이 예비결정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승리로 마무리된 것처럼 표현하면서 판결내용을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는 것은 물론 2년전부터 수차례에 걸쳐 같은 억지 주장을 펼치는 SK의 이런 행태가 오히려 발목잡기일 것”이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