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용 교구 당일 배송"…모닝글로리, 테크빌교육과 '맞손'

by김호준 기자
2020.09.16 09:29:51

허상일 대표 "전국 유통망 보유한 강점 살릴 것"

허상일(오른쪽) 모닝글로리 대표와 이형세 테크빌교육 대표가 ‘공교육 시장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모닝글로리)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종합 디자인문구기업 모닝글로리는 테크빌교육과 학교 선생님들이 수업시간에 필요한 제품들을 당일 배송해주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허상일 모닝글로리 대표와 이형세 테크빌교육 대표는 지난 9일 ‘공교육 시장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공동으로 공교육 시장에 당일배송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모닝글로리는 테크빌교육의 ‘티처몰’ 제작 제품의 오프라인 판매 독점권을 가지게 됐다.



모닝글로리는 영업소 및 대리점 등 지역 영업 거점을 기반으로 당일 배송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시범적으로 서울 및 경기도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오전 중에 구매한 제품을 당일에 받아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뒤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허상일 모닝글로리 대표는 “20개 영업소와 대리점, 300여개의 가맹점 등 전국적인 유통망을 보유한 강점을 살리겠다”며 “교실에서 간편하게 교구를 받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