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현욱 기자
2019.10.31 09:19:12
개인 매수로 시총 상위 종목들↑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간밤 미국 기준금리가 올해 들어 세 번째로 0.25%포인트 인하되자 코스닥 지수는 상승 출발로 화답했다. 개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밀어 올리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오전 9시5분 현재 전일 대비 0.39% 오른 657.59포인트를 나타냈다. 장 초반 하루 만에 하락에서 상승으로 흐름을 바꿔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은 3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 1.75~2.00%에서 1.50~1.75%로 0.25%포인트 내린 덕분이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회의 직후 “경제 상황에 대한 들어오는 정보가 대체로 우리의 전망과 일관되게 유지되는 한 현재의 통화정책 기조가 적절히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미 언론은 이 같은 발언을 기준금리를 당분간 현 수준에서 유지하겠다는 취지로 해석했다.
국내 코스닥시장을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홀로 85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억원, 72억원어치 물량을 내놓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가 1% 초중반대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어 반도체, 통신장비, 오락문화, IT H/W, IT부품, 디지털컨텐츠, 화학 등 순으로 뒤를 따랐다. 반면 운송장비 부품은 2% 가까운 하락률을 기록했다. 운송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도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54%), 스튜디오드래곤(253450)(2.62%), 케이엠더블유(032500)(1.13%), 헬릭스미스(084990)(3.13%) SK머티리얼즈(036490)(1.61%) 메디톡스(086900)(1.11%) 등은 오르고 있다. 이에 반해 에이치엘비(028300)(3.18%) 펄어비스(263750)(0.05%) 메지온(140410)(0.26%) 등은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