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하남 미사지구 첫 근생용지 공급..3.3㎡당 1500만원 안팎
by성문재 기자
2017.08.22 09:33:42
1·2종 근생, 판매·문화·운동시설 등 가능
31일 입찰신청·개찰..9월7일 계약체결 예정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수도권 인기 택지지구인 미사강변도시 내 근린생활시설용지 9필지(6520㎡)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 하남 미사지구에서 근린생활시설용지가 공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2일 LH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하는 근린상업용지는 필지당 면적이 587~835㎡다. 건폐율 60%, 용적률 180%가 적용돼 최고층수 3층까지 가능하다. 공급 예정가격은 3.3㎡당 1471만~1531만원이다.
허용 용도는 건축법상 제1,2종 근린생활시설(안마시술소, 단란주점 제외),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운동시설, 업무시설(오피스텔 제외)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특히 대상 토지 인근에 대단위 아파트 단지와 단독주택, 지식산업센터 등이 위치해 배후수요가 두텁다고 LH는 설명했다.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한 만큼 내년 6월 지구 준공 이후에는 토지 가치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금은 2년 유이자 할부조건으로 계약금 10%를 제외한 나머지 중도금은 6개월 단위로 균등분할 납부할 수 있다. 대금 완납시 토지를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조기 착공이 가능하다.
오는 31일 LH청약센터를 통해 입찰 신청 및 개찰한 뒤 9월 7일 계약을 체결하는 일정이다.
김정기 LH 하남사업본부 판매부장은 “이번 공급 토지는 하남 미사지구에서 최초로 공급되는 근린생활시설용지”라며 “지구 내 상업용지 완판에 따른 희소성까지 더해져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의 관심이 매우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