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에티오피아 주민 대상 무료 사진 촬영

by박철근 기자
2013.09.26 11:00:00

에티오피아 ''LG 희망마을''주민에 추억 선물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LG전자가 재능기부활동의 일환으로 에티오피아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했다.

LG전자(066570)는 25~26일 이틀동안 에티오피아 센터파 지역의 ‘LG희망마을’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사진을 찍어 LG포켓포토로 즉석 인화해 선물해주는 ‘지금 이 순간을 간직하세요(예루칸 수라카난 야다따,yerookana suurakanan yaadadha)’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 대다수가 사진기를 구입할 형편이 되지 않다는 사연을 듣고 이들에게 추억을 선물해주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사진촬영은 LG연암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천안연암대학교 학생들이 맡았다. 이들은 친환경 원예학, 축산학 전공 학생들로 내년 2월까지 LG희망마을에 머물면서 마을 소득증대 사업을 지원한다.



현지인 야시니 씨(50세)는 “생애 처음으로 내 얼굴이 담긴 사진을 갖게 됐다”며 “좋은 추억으로 평생 간직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용근 LG전자 에티오피아 지사장은 “자사가 보유한 재능을 활용해 지금 이 순간을 오랫동안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로 지역주민들과의 교감을 높일 수 있어 더욱 뜻 깊었다” 고 말했다.

한편 LG는 에티오피아 주민의 자립 지원을 위해 올해 초부터 농촌지역 일부를 LG희망마을로 선정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15년까지 ▲마을 인프라 개선 ▲시범농장 조성 ▲마을지도자 육성 등을 적극 지원해 가구별 월 소득 50% 증대 및 자치활동 활성화 등 자립 역량 육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LG전자가 25일과 26일 에티오피아의 ‘LG희망마을’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사진을 찍어 LG포켓포토로 즉석 인화해 선물해주는 재능기부활동을 펼쳤다. 천안연암대학교 학생들과 현지 어린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