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민정 기자
2013.05.10 11:46:32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수행하던 중 ‘성추행 의혹’으로 전격 경질된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이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조사에서 윤 대변인은 “술을 마셨지만 추행이라고 할 만한 행동은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변인은 현재 연락두절 상태다.
외신들도 윤 대변인이 성추행 의혹으로 전격 경질된 사건에 대한 보도를 쏟아내면서 파문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청와대가 윤 대변인을 경질한 사실을 전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외교 데뷔에 오점을 남겼다”고 지적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비즈니스 인사이더, 호주 , 싱가포르 매체 등도 같은 내용을 전하며 윤 대변인의 행동이 “국가 품위를 훼손했다”는 비판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