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승찬 기자
2011.12.29 13:28:06
9.7인치 LCD 출하량 4분의 1 토막..애플 재고소진 들어간 듯
내년 초 나오는 ''아이패드3'' 해상도 두 배 높인 LCD 장착
7인치 킨들파이어 급부상에 애플도 ''아이패드 미니'' 고민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애플이 '아이패드'에 들어가는 LCD 패널의 주문량을 최근 대폭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초 아이패드3 출시를 앞두고 재고를 소진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애플은 아직 아이패드3 출시에 대해 어떠한 공식 반응도 내놓지 않고 있다.
29일 시장조사업체인 디스플레이뱅크에 따르면 지난달 9.7인치 LCD 패널 출하량이 130만대 수준으로 급감했다. 지난 10월 500만대에 달하던 9.7인치 LCD 패널 출하량이 한 달 만에 4분의 1 토막이 났다.
9.7인치 LCD는 주로 애플의 아이패드에 장착된다. 애플은 9.7인치 LCD를 고집하고 있지만,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탭'은 10.1인치 모델이 주력이다. 최근 태블릿PC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아마존의 '킨들파이어'는 7인치 LCD를 장착했다.
강정두 디스플레이뱅크 선임 연구원은 "9.7인치 LCD 패널은 대부분 애플의 아이패드에 들어가는 물량"이라며 "애플이 아이패드3의 출시가 임박하자 이전 모델에 들어가는 부품의 재고 소진을 위해 패널 구매량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