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국헌 기자
2009.09.30 11:00:00
무협·COEX·전자통신연구원 무역센터에 기술 실험키로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3개 단체가 힘을 모아 무역센터를 녹색빌딩으로 만든다.
한국무역협회, 코엑스(COEX),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3개 단체는 30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건물에너지관리 정보기술(IT) 융복합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ETRI의 기술과 코엑스의 건물 에너지 절감 경험을 접목해 빌딩에 맞는 그린 건물 에너지 관리 체계를 만들고, 이를 무역센터에서 실험하게 된다.
3개 기관은 무역센터에서 실험한 결과를 바탕으로 유비쿼터스 환경을 갖춘 신도시(U-City)에 보급할 계획이다.
오영호 무역협회 부회장은 "국내 에너지 소비의 25.3%를 건물이 차지하고 있다"며 "공동 연구를 통해 건물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을 개발해 저탄소 녹색성장 시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