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손희동 기자
2008.08.05 13:38:30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5일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프로그램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대형주들이 모처럼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36분 현재 프로그램 거래로 차익거래 3600억원, 비차익거래 400억원 등 총 4000억원의 순매수가 유입되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 매매는 시가총액 상위 대부분 종목에 대해 골고루 수혜가 돌아가는 양상이다. 삼성전자(005930)는 1.06% 오르고 있고, 한국전력(015760)과 신한지주, SK텔레콤(017670) 등 IT, 유틸리티, 금융, 통신 등 각 업종 대표주들이 모두 상승세다.
다만 외국인 매도가 집중되고 있는 포스코(005490)와 현대중공업(009540) 등은 각각 5.07%와 3.63%의 하락세다. 철강과 조선주들은 프로그램 매수 대상에도 올라있지 못해 하락폭이 커지고 있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