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정수 기자
2025.12.01 07:59:58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키움증권은 1일 한솔케미칼(014680)에 대해 삼성전자 평택4(P4) 라인의 DRAM 전환 효과와 메모리 사이클 개선으로 내년 실적 레벨업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30만원으로 15.4% 상향 조정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2026년 DRAM의 자본적지출(CapEx)은 총 519억달러로 전년 대비 11%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과거 5년치 평균인 319억달러 대비 63% 증가한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박유악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경우 2026년 DRAM CapEx는 166억달러로 전년 대비 17% 늘어날 것”이라며 “해당 CapEx는 P4(평택4) 설비 투자(60K/월)와 P5(평택5) 인프라 건설에 투자되고, 일부는 P4의 클린룸 공간 전환(파운드리 → DRAM)에 사용될 전망이다. 따라서 한솔케미칼의 과산화수소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올 연말을 시작으로 상반기에 투자됐던 고객들의 메모리 신규 설비가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삼성전자의 NAND 가동률이 상승 전환될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에는 상반기에 추가 투자될 장비들의 가동이 예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또 이를 지나면 SK하이닉스의 용인 1공장과 삼성전자의 평택 5공장이 완공될 것”이라며 “이러한 고객들의 설비 투자 및 가동 스케쥴은 한솔케미칼의 실적과 주가 상승의 큰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