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엔티, 해외여행 상품 확대…AR기술 적용도

by김정유 기자
2024.10.14 09:25:56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티알엔은 자사 데이터홈쇼핑(T커머스) 채널 쇼핑엔티가 해외여행 상품을 대폭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쇼핑엔티 AR스튜디오가 적용된 그리스 여행 방송 모습. (사진=티알엔)
올해 가을·겨울 여행상품 비중을 전년 동기대비 2배 이상 늘려 올 4분기 기준 150회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 증강현실(AR) 기술을 도입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쇼핑엔티는 중국, 대만 등 근거리 지역부터 사이판, 보홀 등 동남아까지 AR 기술을 도입한 해외여행 상품 프로그램을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1일부터는 하나투어 방콕·파타야 패키지를 출발일에 따라 최저가 34만 9000원부터 선보였다. 연말과 내년 3월까지 여행 가능한 상품으로는 하나투어 청도 2박3일 19만 9000원부터 에어텔닷컴 다낭호이안 3박5일로 29만 9000원부터 선택 가능하다.

이 밖에 라오스, 하노이, 싱가포르, 보라카이, 장가계, 백두산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동남아와 최근 다시 주목되고 있는 중국 등 다양한 여행상품이 방송될 예정이다.

쇼핑엔티 관계자는 “연말 해외여행 인기 상품인 중국, 동남아 가성비 여행 상품을 중심으로 AR 기술을 담아 현지 생동감을 부각하고 판매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편성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며 “여행 상품을 시작으로 자사 패션 브랜드인 ‘오디브(ODV)’, 건강 프로그램 ‘건강해주홍’ 등 순차적으로 AR 방송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