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정수 기자
2024.09.19 09:09:38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대한전선(001440)이 강세를 보인다. 미국 초고압직류송전(HVDC) 시장 첫 진출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현재 대한전선은 전 거래일보다 2.22%(250원) 오른 1만 1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대한전선은 미국에서 진행되는 320킬로볼트(㎸) 전압형 HVDC(초고압직류송전) 및 500㎸ HVAC(초고압교류송전) 프로젝트의 케이블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전력 회사인 ‘LS파워 그리드 캘리포니아(LS Power Grid California)’가 발주한 것으로, 총 수주 규모는 900억원 수준이다.
대한전선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 HVDC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하게 됐다. HVDC는 교류 전력을 직류로 변환해 송전하는 방식으로, 장거리 대규모 송전의 핵심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