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윤정 기자
2023.08.07 10:41:14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안전한 주거 환경 구축을 위해 셉테드(Crime Prevention Though Environmental Design, 범죄예방 환경설계; 이하 CPTED)에 대해 고민하던 건축환경 및 설비 분야 대학 교수들과 연구진이 모여 설립한 ‘바운더리 컨디션㈜’가 새로운 형태의 비상벨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비상벨은 반응형 셉테드(Responsive CEPTED) 기술을 적용해 통신 및 전원 최적 설계가 이뤄졌다. 또한 바운더리 컨디션은 우수한 통신품질을 확보하면서 112 자동신고를 대체할 수 있도록 민간 출동업체와 연계가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또한 이상음원, 충격감지 등의 센서와도 연동이 가능해 비상벨의 활용성을 한층 높였다.
해당 비상벨은 현재 대학 캠퍼스 등에 시범 적용하여 성능테스트를 완료했으며, 다양한 공간에서 CCTV·화재 감지설비 등과의 연계로 건물 통합 안전 관리를 돕는다.
박상훈 바운더리 컨디션 대표는 “건축 환경적인 기법과 설비적인 보완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 공간을 조성할 수 있다”며 “이 과정에서 반응형 셉테드 기술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