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스테이트 ‘스마트 통합관제 서비스’ 공공기관 확대

by김현아 기자
2023.06.26 10:18:50

과기정통부 디지털 서비스 공급자로 선정
빌딩 에너지/안전 관리 서비스로는 최초
에너지 전문가가 BEMS 시스템 운영지원
스마트빌딩관리, 정부/지자체/공공기관으로 확대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분당 스마트통합관제센터 사진
디지털서비스 등록 이미지


KT그룹의 종합부동산기업 KT에스테이트(대표이사 최남철)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 통합관제서비스를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디지털서비스-융합서비스’(서비스명:kte Cloud BEMS&스마트통합관제서비스)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디지털서비스 공급자 선정은 공공기관에서 신속한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위해 경쟁입찰방식이 아닌 수의계약이나 카달로그 계약 진행이 가능하도록 행정절차를 간소화한 시스템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된 공급자만 서비스 등록이 가능하다.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은 건물에너지관리 시스템을 말한다. 빌딩의 에너지 및 안전을 관리하는 서비스가 디지털서비스-융합서비스로 등록된 것은 KT에스테이트가 최초다. 앞으로 정부/지자체/공공기관은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스마트통합관제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다.



스마트통합관제서비스는 KT에스테이트가 자체 개발한 지능형 관제플랫폼과 클라우드 방식의 BEMS 서비스로, 빌딩의 주요 설비를 모니터링하고 알고리즘 분석을 통해 원격 제어가 가능한 서비스다. 현재 국내 약 450여개 빌딩을 원격 관리하고 있으며, 한국에너지공단에서 국내 최초로 Cloud 기반의 BEMS 1등급 인증을 허가한 바 있다.

이번에 등록된 스마트통합관제서비스는 ▲건물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안정형 ▲건물의 안전사고 예방 및 에너지절감을 유도하는 ‘종합형’ ▲제로에너지건출물인증에 맞춰 BEMS 인증을 획득하는 ‘인증형’으로 구성돼 있다.

공공기관에선 BEMS를 구축하더라도 운영할 수 있는 전문가 선임이 어려워 시스템을 활용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스마트통합관제서비스’를 도입하면 에너지전문가가 BEMS 시스템 운영을 지원함으로써 실질적인 에너지 및 탄소절감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시스템의 빠른 사고인지 및 통합관제센터서의 안전 관제 이중화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원격영상관제솔루션(아바타FM)을 통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 파악해 각 분야 전문가(건축/전기/설비/소방 등)가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임채환 KT에스테이트 ICT부동산본부장(전무)은 “이번 디지털서비스 공급자 선정으로 공공기관에 스마트한 빌딩관리 서비스를 도입해 정부의 ESG 정책에 동참할 것”이라면서 “정부의 탄소중립·녹색성장과 관련된 법적·제도적 기반 강화 기조에 맞춰 본 서비스를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