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휴마시스, 코로나19 진단키트 브라질 공급에 '강세'

by권효중 기자
2020.04.06 09:33:17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휴마시스(205470)의 코로나19 진단키트가 국내 최초로 브라질에 수출된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27분 현재 휴마시스는 전 거래일 대비 12.60%(320원) 오른 2860원에 거래중이다.



휴마시스는 브라질 공급사와 자사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 제품인 ‘COVID-19 IgG/IgM 테스트’ 수입 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 3월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해당 진단키트 제품에 대한 수출용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이 회사는 이달 중 첫 선적을 시작으로 총 100만 테스트 물량의 코로나19 진단키르를 브라질에 수출하게 된다. 회사는 브라질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국가와 인도네시아, 캐나다, 중동 및 아프리카 등에도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미 휴마시스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요청한 해외 국가는 30여개에 달한다.

차정학 휴마시스 대표는 “이번 진단키트 수출로 브라질의 코로나19 사태 대응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브라질을 비롯한 각 국가의 정부 부처로부터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앞으로 수출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생산량을 늘려 수출 절차 및 해당 국가의 등록 절차가 완료된 국가부터 우선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