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방학역세권에 CGV 등 복합쇼핑몰 들어선다
by박민 기자
2018.07.04 09:29:11
피데스개발, 옛 KT 방학빌딩 부지 개발
방학역 모비우스 스퀘어...지하철 방학역 초역세권
| 방학역 모비우스 스퀘어 투시도.(이미지=피데스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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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 도봉구 방학역세권 일대에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갖춘 복합 쇼핑몰이 오는 2020년 말 들어선다.
피데스개발은 도봉구 방학동 707-6, 707-14번지 일대 옛 KT 방학빌딩 부지를 복합 쇼핑몰 ‘방학역 모비우스 스퀘어’로 개발한다고 4일 밝혔다.
방학역 모비우스 스퀘어는 대지 면적 3312.30㎡에 지하 5층~지상 10층 규모로 지어진다.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영화관(7개관 1100여석 규모)인 CGV가 입점을 확정했고, 이외에 식음료(F&B)를 비롯한 다양한 매장 구성(MD)을 갖춘다.
피데스개발은 오는 9월 옛 KT 방학빌딩 철거 공사를 시작해 2020년말 복합 쇼핑몰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독특한 외관 컬러와 디자인으로 도봉구의 랜드마크 상업시설로 짓겠다는 포부다.
박도업 피데스개발 부장은 “방학역세권 일대는 많은 유동인구에도 대부분 노후한 소규모 상가로만 구성돼 있어 수요에 비해 상업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번 사업이 방학역세권 변화의 신호탄이 돼 서울 동북지역 핵심 입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학역 모비우스 스퀘어는 지하철 1호선 방학역 초역세권이다. 방학역은 지난해 서울도시철도 집객 기준 일평균 2만 여명이 이용하는 도봉구의 핵심 역 중에 하나다.
사업지 바로 앞에는 왕복 8차선 도로인 도봉로가 있으며 종로 등 서울 도심으로 향하는 약 14개 노선의 중앙버스정류소도 자리해 많은 유동 인구를 확보하고 있다.
또 인근에 홈플러스 방학점, 빅마켓 도봉점 등 다양한 생활편의 시설이 밀집해 있다. 도봉구청, 도봉 스마트워크센터, 서울북부보훈지청, 녹산교회 등이 가까이 있는 만큼 고정 집객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