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정희 기자
2016.11.01 09:16:38
정치적 불안감 속 이벤트 대기에 변동성 확대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피 지수가 2000선을 후퇴했다. 국내외 정치적 불안감이 확대된 상황에서 유가하락, 달러 강세 등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2.97포인트(-0.65%) 하락한 1995.22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994선까지 하락했다. 이는 9월 11일 이후 최저가다.
수급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9억5900만원, 18억4700만원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장 초반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전환돼 기관과 동반 순매도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개인은 73억3700만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업종들도 하락세다. 시가총액 1위 업종인 삼성전자(005930)는 1.40% 하락하고 있으며 삼성물산(028260)과 삼성생명(032830)도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은 3.90% 하락하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015760)(0.20%), 현대차(005380)(0.71%), SK하이닉스(000660)(2.32%) 상승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음식료품(-0.65%), 섬유의복(-0.11%), 금융업(-0.90%), 운송장비(-0.78%), 유통업(-0.76%) 등이 하락하고 있는 반면 종이목재(0.54%), 의약품(0.29%), 의료정밀(0.98%), 통신업(0.64%) 등은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