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성문재 기자
2015.04.02 09:16:46
그린에너지엑스포서 고효율 내염 모듈 첫 선
IEC 테스트 통과·TUV 인증..내염 성능 인정
수상 등 특화된 솔루션..태양광시장 공략 해법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LS산전이 국내 최대 태양광 전시회에서 글로벌 수상 태양광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단결정 265W 고효율 내염 모듈을 최초 공개했다.
LS산전(010120)은 1~3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제12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IGEEC) 2015’에 참가해 해양 전용 고효율 내염 모듈 신제품을 비롯한 자사 태양광 분야 토털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해양전용 단결정 265W 내염 모듈’은 특수 도금 처리로 염분에 의한 부식을 막는 동시에 모듈 효율은 16.45%를 구현한 고효율 제품이다.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 염수분무 테스트와 TUV(유럽연합 안전규격) 인증을 획득하며 내염 성능을 공식 인정받은 모듈로 폐염전, 바닷가 인근 지역에서도 설비 부식 걱정 없이 높은 출력을 낼 수 있다.
LS산전 관계자는 “내염 성능이 획기적으로 강화된 데다 효율이 높아 동일 출력 대비 모듈 크기가 줄어 설치비도 절감시키는, 1석3조의 장점을 지녔다”며 “고성능·고효율 제품 외에도 각 환경에 차별화된 솔루션을 대거 공개해 저유가로 인해 위축된 국내 태양광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S산전은 81㎡(9개 부스) 규모로 국내 태양광기업 중 최대 전시 부스를 마련, 국내 태양광 설치 환경에 최적화된 △수상 전용 △지붕형 △일반 가정용 △발전용 등 다양한 모듈 신제품과 발전 솔루션을 소개했다.
LS산전 관계자는 “효율과 신뢰성이 높은 제품 개발, 다양한 시장에 대한 맞춤형 솔루션, 기존 전력계통과의 연계 솔루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며 “이번 전시회를 국내 수상 및 해양 태양광 발전 등 특화된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