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인경 기자
2013.03.13 11:32:17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13일 “세금 문제라든지 지각납부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 후보자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이낙연 민주통합당 의원이 총 1000만원이 넘는 소득·증여세 등 지각 납부를 일일이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현 후보자는 장관 지명 다음날인 지난달 18일 종합소득세와 지방소득세, 판공비 및 증여세를 경기도 분당 세무소에 일괄납부했다. 지각납부 금액은 2007~2010년분 종합소득세와 지방소득세 약 35만원, 증여세 486만원,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재직시 주말에 사용한 판공비 622만원 등 총 1145만 4410원에 이른다.
현 후보자는 이에 대해 “다만 이번 과정에서 늦게라도 발견해 시정하려고 노력했다”며 “이를 헤아려 주셨으면 한다”고 양해를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