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항공사, 설 연휴 임시 항공편 접수 17일·21일부터

by서영지 기자
2013.01.16 10:47:03

아시아나, 임시 항공편 7499석 17일 오후 2시부터 접수..1인 4석까지
대한항공, 8604석 21일 오후 2시부터..1회 예약 6석 제한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설 연휴를 맞아 국내 대형항공사가 임시 항공편 예약 접수를 시작한다.

대한항공(003490)은 귀성객의 편의를 위해 다음 달 8일부터 12일까지 특별 편성한 설 연휴 임시 항공편의 예약 접수를 오는 21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임시 항공편 전 좌석을 대상으로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인터넷 홈페이지(www.koreanair.com), 예약센터(1588-2001), 여행대리점 등을 통해 예약을 받는다.

이번 설 연휴 임시 항공편의 공급석은 총 8604석이다. 운항노선은 김포~제주, 부산~제주, 광주~제주 등 제주 출·도착 3개 노선과 김포~부산, 김포~광주, 김포~진주 등 김포 출·도착 내륙 3개 노선이다.



대한항공은 다수에게 더 많은 예약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회에 예약 가능한 좌석을 최대 6석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설 임시 항공편을 예약하는 이용객은 지정된 구매시한까지 항공권을 구매해야 확보한 좌석의 자동 취소를 방지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17일 오후 2시부터 설 연휴 기간 투입할 국내선 임시편 항공기 총 7499석에 대한 예약을 받는다. 아시아나는 설 연휴 동안 김포(인천)~제주, 김포~광주, 광주~제주의 4개 노선에 편도 기준 총 35편의 임시편을 추가로 투입한다.

설 연휴 임시편 예약은 아시아나항공 대표전화(1588-8000)와 인터넷 홈페이지(www.flyasiana.com)를 통해서만 접수할 수 있다. 1인당 예약 가능한 항공편 좌석 수는 4석으로 제한한다.

두 항공사는 예약 접수기간 동안 전화예약 접수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인터넷 예약 폭주 등에 대비해 홈페이지 시스템 점검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