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사자' Vs 기관·개인 '팔자'..혼조세

by오희나 기자
2012.11.30 13:24:57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가 혼조세 양상을 보이고있다.

30일 오전 11시 2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71포인트 (0.09%) 오른 1936.5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락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 확대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날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호조와 재정절벽 협상이 타결될 것이란 전망에 상승세로 마감했지만 뚜렷한 모멘텀이 없는 국내 증시는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외국인은 405억원 순매수를, 투신을 중심으로한 기관은 241억원, 개인은 247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기관은 7거래일만에 ‘팔자’세로 돌아서며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각각 194억원, 5억원 순매도로, 199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소형주를 중심으로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통신, 건설, 은행, 증권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유통, 전기가스, 운수창고, 보험 등은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 삼성전자(005930)는 하락반전해 전날보다 1만4000원(0.99%) 내린 140만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 POSCO(005490) 기아차(000270) LG화학(051910) 신한지주(055550) 현대중공업(009540) SK이노베이션(096770) KB금융(105560) LG전자(066570) NHN(035420) SK텔레콤(017670) LG(003550)등은 1~2% 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 SK하이닉스(000660) LG생활건강(051900) 롯데쇼핑(023530) 삼성물산(000830) 현대글로비스(086280) 등은 줄줄이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