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함정선 기자
2011.01.07 11:33:31
기부에 사용되는 `콩` 모을 수 있는 방법 확대
자신의 기부 알릴 수 있는 공간도 신설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NHN이 기부 포털사이트인 `해피빈`을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시킨다.
NHN(035420)은 해피빈의 사이트를 개편, 사용자가 해피빈 `콩`을 모으고 자신의 기부활동을 알리는 방법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이용자는 네이버 서비스뿐 아니라 `콩스토어`에서 물건을 구입해도 기부에 사용할 해피빈 콩을 받을 수 있다. 콩스토어는 해피빈 안에서 기프티콘 등을 구입하면 적립금으로 해피빈 콩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또 NHN은 이용자가 자신의 기부활동을 편하게 알릴 수 있는 `멤버스클럽`도 신설했다. 그동안 기부단체 해피로그에 이용자가 글을 작성하면, 방문자 이외 사람들에게는 관련 이야기를 알리기 어려웠다.
그러나 멤버스클럽을 이용하면, 많은 이용자가 기부활동을 볼 수 있게 된다.
매달 유명인사와 함께 진행하는 기부 캠페인 `해피에너지`도 개편된다. 한 달에 한 명의 유명인사가 기부 단체를 직접 선정하는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누구나 해피에너지를 진행할 수 있다.
해피에너지 캠페인을 원하는 이용자는 사이트에서 간단한 신청서를 작성하고, 본인이 돕고 싶은 단체를 위한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면 된다. NHN은 이를 위해 한 달에 한 건으로 제한된 해피에너지 캠페인을 여러 건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NHN 해피빈은 복지 단체와 기부자를 온라인에서 연결하는 온라인 기부 포털로, 지난 5년 동안 기부가 필요한 단체와 기부자를 연결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