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태선 기자
2006.05.10 11:43:22
브랜드차별화·분양성공의 변수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한꺼번에 중대형 아파트 물량이 쏟아진 대구지역은 건설사들의 커뮤니티 시설 경쟁이 한창이다.
커뮤니티 시설이 브랜드 관리와 분양성공의 큰 변수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아파트 커뮤니티는 주거문화의 한 트랜드로 자리잡은데다 입주민들의 입소문을 타고 집값의 변수가 되고 있다.
10일 커뮤니티시설 컨설팅 회사인 아트휘트니스컨설팅에 따르면 올해 분양을 앞두고 있는 SK건설의 수성 ‘리더스뷰’(790가구)는 기획단계부터 체계적으로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시설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실버타운, 엔터테인먼트타운, 스포츠타운, 웰빙타운, 커뮤니케이션타운, 에듀케이션타운, 비즈니스타운 등으로 나뉘어 8개 동에 각 테마에 맞는 시설을 분산 배치할 예정이다. 각 동마다 각기 다른 테마와 아이템으로 커뮤니티시설을 분산 배치, 입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한다는 것.
대우건설(047040)의 ‘수성 트럼프월드’ 또한 최고급 주상복합아파트 답게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다. 단지내 시설로는 헬스클럽, 에어로빅장, 골프연습장, 수영장, 사우나, 클럽하우스, 게스트룸, 취미실, 독서실, 전망데크 등으로 구성된다.
2009년 완공예정인 두산 ‘위브 더 제니스 수성’은 총 1494세대, 9개동으로 헬스클럽, 골프연습장, 수영장, 전시문화관, 산소공부방, 인터넷방, 독서실, 건강관리센터 등의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시설이 구성 될 예정이다.
우방 ‘유쉘’(292가구)과 화성 `파크드림`(179가구) 또한 헬스클럽, 골프연습장은 기본이고 코인세탁실, 카페테리아, 과외공부방, 키즈룸, 실버룸, 메디컬센터 등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들이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