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동 기자
2002.08.21 13:40:49
[edaily 김현동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1일 LG건설(06360)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LG건설이 높은 투자효율성과 안정적인 성장동인을 겸비한 가치주라는 평가다. 6개월 목표주가를 1만8000원으로 산정했다.
조표훈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LG건설이 최고의 투자효율성을 시현하고 있는 업종 대표주로 높은 매출액순이익률과 총자산회전률, 효과적인 재무레버리지 사용으로 업계 최고의 ROE를 시현하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안정적인 매출과 체계적인 원가관리, 자산의 효율적인 이용, 저리의 타인자본을 기반으로 높은 자기자본수익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또 "LG건설의 지난해 액면배당률이 16%이고 배당성향은 26.6%로 지난 97년 이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올해 양호한 실적전망과 높은 배당성향을 고려해볼 때, 현 주가기준 6% 이상의 시가배당수익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주택시장 호조세와 균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정부의 부동산규제 영향이 LG건설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으로 전망하면서 강남권 재건축 규제강화를 골자로 한 부동산안정화 대책에도 시중자금의 부동산 집중 및 주택 실수요층 확대로 내년에도 주택시장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