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윤경 기자
2000.07.06 19:42:46
인터넷 PC방 네트워킹업체 게토코리아(www.geto.co.kr)가 전국 게토 PC방을 통합 운영하는 네트워크 시스템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게토코리아는 전국의 1만5000여개의 인터넷 PC방 가운데 현재 1000여 개의 PC방을 게토 네트워크로 연결했다.
게토네트워크로 연결된 PC방은 게토본사, PC방, 회원, CP(컨텐츠 제공자)의 4개의 축에 의해 통합마일리지 시스템, 컨텐츠 결제 시스템, 온앤오프 동호회 서비스, PC방 쇼핑몰, 통합물류 시스템을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이에따라 게토본사, PC방, 회원, CP는 상호 마일리지를 쌓아 게토 프로그램에 의해 자동으로 정산이 이뤄지도록 해 게토의 PC방들은 PC방 사용료 이외에 인터넷 광고사업 및 컨텐츠 프로모션, 인터넷 컨텐츠 사업, 전자상거래(쇼핑몰 운영), 마일리지 유통, On&Off 동호회, 컨텐츠 인큐베이팅 등에 따른 다양한 수익모델을 얻게 됐다.
특히 게토네트워크에 의한 마일리지는 소액결제나 차액의 현금사용을 가능하도록 해 불편을 덜었다.
또 마일리지 이체도 가능하다.
게토코리아 이광섭 사장은 "큰 규모의 PC방은 많지만 네트워크 시스템을 가동해 전국의 가맹점을 자동으로 관리하는 PC방은 처음 시행하는 것"이라며 "소규모 인터넷 PC방의 자체적인 마케팅으로는 살아 남기 어렵기 때문에 전국의 PC방을 네트워크로 통합 운영함으로써 점주나 이용자에게 많은 혜택을 돌려주는 것이 게토 네트워크의 취지”라고 밝혔다.
게토코리아는 올 하반기에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 대만 등 아시아 5개국 진출을 앞두고 최근 세화인터넷에서 게토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