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하지나 기자
2024.07.09 09:50:25
캘리포니아산 오렌지 한국 전체 수입량의 33% 운송
리퍼 컨테이너 운송능력으로 고부가가치 화물 유치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HMM이 한국으로 수입되는 미국 캘리포니아산 오렌지를 가장 많이 운송한 선사로 나타났다.
미국 JOC ‘피어스 데이터(Piers Data)’에 따르면 HMM은 올해 한국향 캘리포니아산 오렌지 중 총 2982TEU(시장점유율 33%)를 운송해 지난해(2380TEU, 25%)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국내에 수입되는 오렌지는 대부분 캘리포니아산으로 매년 1~4월 사이에 운송된다.
오렌지는 냉동ㆍ냉장이 가능한 ’리퍼 컨테이너(Reefer Container)‘로 운송되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화물로, 선사들의 유치 경쟁이 치열한 품목이다. 특히 태평양을 건너는 장기 운송과정에서 신선도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운송능력이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