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상원 기자
2022.10.18 10:22:14
1금융과 금리경쟁 밀리면서 2금융권의 자금줄이 마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준금리가 3.0%까지 오르자 시중은행들이 예금금리를 4%대 후반까지 끌어올린 영향입니다.
수신기능이 있는 저축은행과 상호금융에서는 예ㆍ적금이 해지되며 줄줄이 돈이 빠져나가고 있고, 수신기능이 없는 카드사나 캐피탈은 채권발행금리가 6%대를 육박하는 등 자금조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지난달 말 수신잔액은 36조4331억원이 불어난 2245조358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정기예금에는 한달만에 26조2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습니다.
반면 저축은행은 수신금 증가폭이 줄었습니다. 저축은행의 8월말 수신잔액은 117조5000억원으로 직전달(117조1964억원)과 비교해 약 3000억원이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