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20.10.07 09:13:25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 남편인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의 미국 ‘요트 출국’을 조롱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지난 6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한 의원의 발언을 다룬 기사를 공유하며 “이런 일베 수준의 글을 중장 출신 국회의원이 작성했다는 게 너무 한심하다. 하긴 더 심한 의원도 있더라”라고 했다. 일베는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 베스트’의 줄임말이다.
같은 당의 김남국 의원은 한 의원의 발언에 대해 “저질”이라고 비난한 한 언론인의 글을 공유했다.
정청래 의원 역시 SNS에 한 의원을 겨냥 “수준하고는… 쯧쯧쯧”이라고 일갈했다.
최민희 전 민주당 의원은 “대한민국 야당 국회의원이 이런 말을… 부끄럽다”며 “여성 장관이 아니었어도 이런 말 했겠나?”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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