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뷰] 민주 43%, 한국당 21%…미래당 19%, 민평당 3%

by김미영 기자
2018.02.04 17:42:13

“미래당 창당시 한국당과 오차범위 접전”
“민평당 지지율 3%로”
“대표 직무평가, 추미애>안철수>홍준표”

리서치뷰 여론조사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으로 탄생할 미래당에 대한 여론 지지율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과 오차범위 내 격차를 보이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서치뷰가 지난달 27~30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야권 재편 시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3% 한국당 21%, 미래당 19%, 정의당 4%, 민주평화당 3%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현재 기준 정당만으로 조사한 결과는 민주당 47%, 한국당 23%, 국민의당 9%, 바른정당 6%, 정의당 5%였다. 미래당과 민평당 창당 시 민주당 지지율은 4%포인트, 한국당은 2%포인트씩 하락하고 미래당 지지율은 국민의당-바른정당 지지율의 단순 합산보다 높아진다는 결과다.



특히 미래당은 연령별로 보면 19/20대(한국당 19% vs 통합신당 24%), 40대(12% vs 15%), 50대(20% vs 21%) 지지율에서 한국당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충청(23% vs 25%), 호남(6% vs 14%), 강원/제주(9% vs 24%)에서 한국당보다 우세했다.

한편 교섭단체 3당 대표의 직무 평가에선 추미애 민주당 대표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추 대표는 5점 만점에 2.7점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12점,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2.02점을 각각 받았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로, 응답률은 3.0%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