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후 지방에서 아파트 5만여가구 분양

by원다연 기자
2016.08.31 09:18:41

광역시 1.3만 가구, 중소도시 3.7만 가구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추석 이후 지방에서 아파트 5만여 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31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추석 연휴 이후 9~10월 중 지방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66개단지, 4만 9682가구다.

대전, 부산, 울산 등 광역시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아파트는 모두 21개단지 1만 2998가구다. 주요 단지로는 부산에 들어서는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 ‘e편한세상 명장’, 울산에 들어서는 ‘울산 송정 반도유보라’, 대전에 들어서는 ‘관저 더샵 2차’ 등이다.

코오롱글로벌은 부산 동래구 사직동 103-1에 짓는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를 내달 추석 이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형 660가구로 이뤄진다. 단지 앞으로는 창신초 비롯해 남문초, 여명중, 동인고, 동래고, 사직여고, 중앙여고 등의 교육시설이 몰려있다. 단지는 부산도시철도 3호선 사직역과 종합운동장역 사이에 들어선다.

대림산업은 부산 동래구 명장동 명장1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명장을 10월 분양한다. 전체 1384가구 중 59~84㎡형 82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부산도시철도 명장역 역세권이며 동신중, 학산여중, 금정고, 혜화여고 등이 가깝다.

반도건설은 울산 북구 송정지구 B5블록에서 울산 송정 반도유보라를 10월에 분양한다. 단지는 84㎡형 1162가구로 이뤄진다. 단지가 들어서는 송정지구에는 2018년 동해남부선 송정역이 송정박상진호수공원 앞으로 들어설 예정이며 국도 7호선, 동해남부선과 인접해 있다.



포스코건설은 대전 관저지구 41블록에서 관저 더샵 2차를 10월에 분양한다. 단지는 74~101㎡형 954가구로 이뤄진다. 단지는 구봉산과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관전지구 중심상업시설과도 가깝다.

지방 중소도시에 공급이 예정된 아파트는 모두 45개단지, 3만 6684가구다. 주요 단지로는 전북 전주에 들어서는 ‘에코시티 더샵 3차’, 세종에 들어서는 ‘세종 파라곤’, 경남 진주에 들어서는 ‘진주 중흥-S클래스’ 등이 있다.

포스코건설은 전북 전주시 송천동 에코시티 11블록에서 에코시티 더샵 3차를 10월 중 분양한다. 단지는 59~117㎡형 644가구로 이뤄진다. 단지 옆으로 초등학교 부지가 있고 도서관과 문화센터 등이 들어서는 복합커뮤니센터와도 가깝다.

동양건설산업은 세종시 고운동 1-1생활권 L1블록에서 세종 파라곤을 내달 분양한다. 단지는 59~125㎡형 모두 998가구다. 단지가 들어서는 세종 1-1생활권은 세종시 내에서도 녹지율이 가장 높은 친환경 권역이며, 혁신유치원인 두루유치원과 두루초, 두루중, 두루고 등과 인접해 교육환경이 좋다.

중흥건설은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 진주혁신도시 A12블록에서 진주 중흥-S클래스를 10월 분양한다. 단지는 84~110㎡형 1143가구로 이뤄진다. 단지 인근으로는 무지개초를 비롯해 중고교가 들어설 예정이며 연내 롯데아울렛 진주점도 개관을 앞두고 있다.

△추석 연휴 이후 9~10월 중 지방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주요 단지. [자료=닥터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