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외국계 금융회사도 브렉시트 공동 대응해달라”
by노희준 기자
2016.07.05 09:00:56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진웅섭(사진) 금융감독원장이 5일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와 관련해 감독기관과 외국계 금융회사의 적극적인 공동 대응 필요성을 제기했다.
| 진웅섭(오른쪽) 금융감독원장이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15개 외국계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브렉시트 관련 공동 대응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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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15개 외국계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당부했다.
그는 금감원이 금융위원회와 합동비상금융상황 대응팀을 운영하고 외국인 투자자 동향을 세밀하게 모니터링하는 등 금융시장 안정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금융회사도 급격한 시장 충격의 영향을 최소화 하도록 비상계획의 적정성을 점검 및 보완하고, 예상치 못한 손실에 대비할 수 있도록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외국계 은행은 국내 외환시장의 전통적 외화유동성 공급자로서의 역할이 있는 만큼 금융시장 불안기에는 외화자금중개기능이 차질없이 수행돼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