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신우 기자
2016.02.18 09:33:21
“공관위 3분의 2가 재의결하면 (공관위안) 그대로 받아들여야”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18일 “공천관리위원회가 출범했는데 독자적이고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당헌당규의 정신”이라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회는 최종적으로 (공관위의) 결과를 보고받고 재의 요구를 하면 이에 대해 공관위원 3분의 2가 재의결하면 그냥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왜 충돌이 일어나는지 알 수가 없다”고도 했다.
이 최고위원은 “공관위에는 외부인사도 있지만 우리당 사무총장과 부총장2명, 법률지원단장도 있고 당내 경험이 많은 분이 있다”면서 “합리적인 논의를 거쳐서 공관위가 주워진 일을 잘 소화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내 민주주의는 하루아침에 어떤 이상적인 위치로 진화하는 것이 아니다”며 “아주 현실적인 과정을 거쳐서 한 걸음 한 걸음 진화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