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훈길 기자
2015.11.22 13:21:03
국무회의 심의 결과..장례위원장 황교안, 장례집행위원장 정종섭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부가 김영삼(88·사진)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가장(國家葬) 형식으로 치르기로 했다. 장지는 현충원, 발인은 26일이다.
정종섭 행정자치부(행자부) 장관은 22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3층 브리핑실에서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김영삼 전 대통령 장례를 국가장으로 거행하는 건을 심의했다”며 “심의된 안건은 최종 결재권자(대통령)의 결재를 받아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장례위원회 위원장은 그동안의 관례와 유족의 의견을 존중해 황교안 국무총리가 맡고 장례집행위원장은 행정자치부 장관이 맡아 주관하게 된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장례 명칭은 ‘고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으로 하고 장례기간은 5일장으로 11월22일부터 11월26일까지”라며 “영결식은 11월26일 목요일 오후 2시 국회의사당 본관 앞에서, 안장식은 영결식 종료 후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