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기주 기자
2015.04.15 09:37:04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이 올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35분 현재 CJ제일제당의 주가는 전날보다 4.04% 상승한 39만9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CJ제일제당의 1분기 실적이 가공식품과 바이오 부문의 성장으로 대폭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차재현 동부증권 연구원은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와 양호한 시장지배력이 유지되면서 1분기 가공식품 매출이 전년대비 8% 성장할 것”이라며 “대형마트에서의 매출 할인 폭이 축소됐다는 점에서 가공식품의 추가적 영업이익률 개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중국 내 라이신 가격이 현 수준을 유지해도 영업이익률을 9~10%를 유지할 수 있고, 메치오닌은 일본·유럽의 제조업체의 공급량 감소와 수요 증가가 맞물리면서 제품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바이오 영업 실적 턴어라운드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