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인증, 간편결제 핀테크 플랫폼 서비스 실시

by김대웅 기자
2015.03.25 10:01:18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한국정보인증(053300)은 정부기관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주요 PG사들과 함께 핀테크 사업의 일종인 샵()메일을 이용한 ‘고지서 간편결제’ 플랫폼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메일을 이용한 ‘고지서 간편결제’ 서비스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주도하는 공인 전자문서인 메일을 통해 정부나 공공기관, 기업들이 청구서를 발송하면 메일 받은 편지함에서 신용카드로 즉시 결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서비스다.

한국정보인증은 시범적으로 주요 지불결제 회사인 이니시스와 KCP와 함께 서비스 기획과 기술 개발을 모두 마친 상태이며, 메일 사업자로서 고지서 간편 결제의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공공기관이나 기업들이 대금 고지서나 범칙금 고지서, 세금 고지서 등을 보낼 경우 우편으로 발송하고 고지서를 받은 사람들은 은행이나 다른 인터넷 지로 사이트를 방문해서 청구서 금액을 결제해 왔다.



그러나 이번 서비스로 인해 고지서를 메일로 받게 되면 고지서 화면에서 즉시 간편결제가 이뤄지도록 돼있으며, 결제 대금 영수증도 결제 즉시 메일로 받게 돼 10년간 기록이 보관된다. 대금 결제시에 엑티브X 방식이나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신용카드 번호만 입력하면 결제가 완료되는 결제방식이며 ISP인증이나, 안심결제, 공인인증서 결제가 사용되지 않아 편리하다.

메일을 이용한 고지서 간편결제는 정부기관이나 공공기관들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서비스를 먼저 시작하며, 일반 기업들로도 확산할 예정이다.

박성기 한국정보인증 전자문서팀장은 “인터넷으로 고지서 화면에서 즉시 결제할 수 있고, 필요한 경우 출력해서 은행에도 납부가 가능하기 때문에 선택해서 편리한 방법으로 납부하면 돼 고객 편의가 강조됐다”며 “이번 서비스는 핀테크의 일환으로 발송자는 비용이 절감되고, 수신자는 편리성과 개인정보보호 측면이 강한 새로운 지불결제 방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