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北 정상회담 등 남북대화 언급에 '환영'

by문영재 기자
2015.01.01 12:21:34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여야는 1일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정상회담을 포함한 남북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김영우 새누리당 대변인은 “우리 정부의 대북 회담 제의에 북한 최고 지도자가 원론적이지만, 다소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고 평했다.

김 대변인은 “광복 70년과 분단 70주년을 맞는 올해는 남북대화의 물꼬를 터서 남북간 신뢰를 쌓아가는 계기를 만들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수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김정은 위원장이 남북대화에 적극 나설 뜻을 밝힌 것을 환영한다”며 “특히 정상회담 가능성까지 열어둔 데 주목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번 발언을 계기로 꽉 막힌 남북 관계에 돌파구가 열리기를 기대한다”며 “오늘 발언이 실질적 대화로 이어져 5·24조치 해제, 금강산 관광 재개 등 남북간 현안이 타결되길 바라며, 한반도 평화에 큰 전기를 마련하도록 남북 당국은 진정성있는 자세로 대화에 임해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