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도형 기자
2013.04.05 14:32:14
[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자질 논란에 휩싸이며 청문회 ‘재시험’을 치를 것으로 알려진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불출석했다.
윤 후보자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농해수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인사청문심사 경과보고서 채택 결정 전에 신상발언 형식으로 다시 자신의 의견을 밝히기로 돼 있었지만, 회의에 나타나지 않았다.
윤 후보자의 불출석에 대해 김재원 농해수위 새누리당 간사는 “내가 권유했다”며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하는 것을 조건으로 윤 후보자의 신상발언을 듣기로 했는데 야당이 응하지 않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농해수위는 시작 시간보다 20여분 늦어진 2시 20분께 속개됐다. 현재 농해수위는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여부를 듣고 상임위 의원들의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