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서비스 협력사 정비인력 산·학 위탁교육

by이진철 기자
2012.05.30 11:00:16

전국 11개 대학과 위탁교육 MOU 체결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현대·기아차가 서비스 협력사 직원들의 정비기술 향상을 위해 전국 각지의 대학들과 산·학 협력에 나선다.

현대·기아차는 30일 인재개발원 천안연수원에서 전국 11개 대학과 자동차 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위탁교육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2100여개의 서비스 협력사 정비기술 직원들이 인근 위탁 대학에서 자동차 정비 기술 관련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현대·기아차 서비스 협력사 정비기술 직원들은 엔진, 전기, 섀시 등을 주제로 기술력 향상 교육을 받게 된다.



현대·기아차는 체계적인 교육 활동을 위해 위탁 교육 대학에 실습 교육용 차량 33대를 지원하고, 강의 교수진들을 대상으로 현장 실무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학들은 교육 장소와 함께 체계적인 정비기술 교육을 위한 강사진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국 11개 위탁대학은 ▲수도권- 신흥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 오산대학교 ▲충청권-주성대학교 ▲전북-전주비전대학교 ▲전남-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 ▲강원-한국폴리텍대학 강릉캠퍼스 ▲대구-영남이공대학교 ▲경북-한국폴리텍대학 동부산캠퍼스 ▲경남- 한국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 ▲부산-동의과학대학교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우수 인재와 기술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비스 협력사들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라며 "차후 신규 정비 인력을 위한 교육과정도 만들어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현대·기아차는 현대차 인재개발원장 이성철 부사장(사진 뒷줄 좌측 두번째)과 전국 11개 대학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재개발원 천안연수원에서 `자동차 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위탁교육 MOU를 체결식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