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철응 기자
2011.03.29 11:00:07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국토해양부는 건물, 도로 등 시설물에 국가표준ID를 부여하는 `공간정보 참조체계 구축 시범사업`을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주민번호와 같은 표준ID를 전국토의 시설물에 부여하고 관리하는 체계다. 지금까지는 각 기관마다 임의적으로 번호를 부여해 다른 기관에서 이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2009년 3D 공간정보가 구축된 서울의 강남ㆍ서초를 비롯해 춘천, 수원, 안양 일대의 건물 60만동과 수원시의 도로 및 도로시설물에 대한 표준ID를 부여하는 내용이다.
GIS, 스마트폰, 유무선 통신기술, 가상현실기술 등의 기술적 요소를 바탕으로 공간정보의 핵심인 공간정보표준 ID를 활용하면 보다 빠르게 양질의 복합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