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소재`로 만든 1.3kg 삼성 노트북..249만원

by서영지 기자
2011.02.24 11:00:13

항공기 소재 두랄루민 사용 노트북 `센스 시리즈 9` 선봬
최박부 15.9mm·무게 1.31kg…"초슬림·초경량 구현"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가볍고 얇으면서도 강력한 성능을 구현하는 노트북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24일 서울 서초사옥 홍보관 딜라이트에서 출시기념행사를 열고 노트북 `센스 시리즈 9`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CES 2011`에서 공개된 바 있다.

이 제품은 항공기에 쓰이는 `두랄루민`으로 만들어져 내구성이 뛰어나고 가벼운 것이 특징. 이 제품의 무게는 1.31kg이다.
 
또 가장 두꺼운 부분이 16.3mm(가장 얇은 부분 15.9mm)로 슬림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2011년형 인텔 CPU 플랫폼을 탑재했으며, 기존 모델보다 밝기와 색감을 강화한 `슈퍼 브라이트 플러스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밝기는 기존 모델보다 2배 더 높으며, 1600만 컬러를 지원해 기존 제품에 비해 60배 더 많은 색상을 구현한다고 삼성전자는 강조했다.



아울러 패스트 스타트(Fast Start) 기술을 적용해 15초면 부팅이 가능하고, 슬립(Sleep) 모드에서 3초 만에 다시 작업할 수 있다. 배터리 지속 시간도 7시간 이상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국내 시장을 시작으로 오는 3월부터 미국, 유럽, CIS 등에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국내 출고가는 249만원.

남성우 삼성전자 IT솔루션 사업부 부사장은 "그동안 축적한 삼성전자의 독자적 기술력에 글로벌 일등 DNA를 접목해 만든 최고급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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