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고객 겨울준비 끝`..겨울세일 매출 ↑

by안준형 기자
2010.12.06 11:37:10

겨울세일 매출, 롯데 11.6%·현대 16.6%·신세계 20% 증가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백화점들이 겨울 세일에서 두자릿대의 높은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6일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은 11월26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진행된 겨울 프리미엄 세일 매출이 기존점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11.6%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점을 포함한 전점 기준은 23.1% 늘었다.

세일기간 동안 강추위와 함께 본격적인 스키시즌이 이어지면서 아웃도어와 스포츠 상품의 판매가 늘었다. 기존점 기준 상품군별 신장률은 아웃도어 47.0%, 전자(소형가전) 45.7%, 스포츠 25.2%, 해외명품 21.2%, 아동 16.4%, 여성의류 11.9% 이다.

현대백화점(069960)은 이 기간 진행된 송년세일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기존점 16.6%, 전점 23.8% 각각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아웃도어 57.9%, 스포츠 의류 53.3%, 영패션 의류 39.5%, 남성의류 26.7%, 잡화 19.4% 각각 늘었다.



신세계(004170)백화점은 같은 기간 진행된 해피세일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늘었다.(기존점과 전점 동일) 구매고객수도 약 10% 증가했다.

상품군별 신장율은 해외명품 30.5%, 여성 의류 27.9%, 남성 의류 20%, 스포츠 28% 각각 늘었다.

이 밖에 AK플라자는 겨울 세일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5.3%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