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윤진섭 기자
2007.12.06 13:00:59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현대산업(012630)개발과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은 서울 여의도 삼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 공사비 1937억원 규모다.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20-2,3번지 일대 89.1㎡(27평형)~198㎡(60평형) 총 866가구의 여의도 삼부아파트는 대부분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 단지로,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가구당 전용면적이 30%가량 늘어나게 된다. 또 지상 녹지공간 활용과 지하주차장 신설, 휘트니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번 입찰에는 현대산업개발-삼성건설 컨소시엄이 아이파크-래미안 사업단으로 단독 참여했다.
리모델링 추진위측은 주민선호도 조사, 추진위 평가, 총회 찬반투표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우선협상자를 선정했다. 여의도 삼부아파트는 앞으로 조합설립, 안전진단, 건축심의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2010년 상반기 중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