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23.02.26 18:25:54
성인 남녀 1007명 설문…오차범위 밖 앞서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돼야 한다는 의견이 더 우세한 것으로 26일 조사됐다.
여론조사업체 넥스트리서치가 매일경제신문·MBN 의뢰로 24일부터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전화(ARS)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체포동의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47.9%로 ‘체포동의안을 통과시키면 안 된다’는 의견(39.4%)을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밖에서 앞섰다. ‘모름’ 혹은 ‘무응답’은 12.7%로 집계됐다.
이재명 대표가 기소된다면 당대표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이 59.2%로 대표직을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 31.7%보다 더 많았다. ‘모름’이나 ‘무응답’은 9.1%를 기록했다.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은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 대표를 향한 검찰의 수사를 ‘야당 탄압’이라고 규정하고 체포동의안 부결의 정당성을 호소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유선전화 RDD 방식으로 성·연령대·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해 진행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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