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크리에이터 '김습습', 뷰티인 꿈꾸는 청각장애 청소년 멘토링 진행

by이윤정 기자
2021.12.06 10:43:12

지난 4일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청소년의 미(美) 완성'' 프로그램 특강 진행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뷰티 인플루언서 비즈니스 그룹 레페리는 소속 뷰티크리에이터 김습습이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주최로 진행한 ‘청소년의 미(美) 완성’ 프로그램에 특강 멘토로 참여해 청각장애 청소년들의 사회적응 훈련에 도움을 전했다고 6일 밝혔다.

‘청소년의 미(美) 완성’ 프로그램 특강 멘토로 나선 뷰티크리에이터 김습습 (사진제공=레페리)
뷰티크리에이터 김습습은 지난 4일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에서 진행한 교육프로그램 ‘청소년의 미(美) 완성’의 일일 강사로 나서며 청각장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메이크업 특강을 진행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청각장애 청소년들에게 진로 탐색과 문화 교육에 대한 기회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이들의 사회참여와 자립생활을 독려하기 위해 진행된 사회 적응 훈련 프로그램이다.

이날 김습습은 메이크업에 관심을 갖고 뷰티 전문가로의 성장을 꿈꾸는 청각장애 청소년 멘티 약 7명에게 올바른 화장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뷰티크리에이터로서의 전문적인 메이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청각장애 청소년 각각의 피부 톤과 이미지에 맞는 맞춤형 메이크업 교육을 진행하며 메이크업에 대한 이해와 이를 통한 자아존중감 향상에 도움을 줬다.



또한, 피부와 환경에 자극을 주지 않는 착한 성분을 가진 화장품을 소개하고 체험학습을 진행하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메이크업 제품과 활용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강 후에는 뷰티크리에이터가 되는 법 등에 대한 질의응답 세션을 별도로 가지며 청소년들과 깊이 있는 소통을 이어갔다.

뷰티크리에이터 김습습은 “의사소통의 불편함과 사회 경제적 제약으로 인해 사회 적응 및 진로 탐색과 체험의 기회가 적은 장애청소년들에게 진로설계를 도와주고 뷰티 전문가로서의 꿈을 이루는데 도움을 줄 기회가 되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꿈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는 청소년들과 이웃들에게 재능기부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선행을 베풀며 사회에 도움이 되는 크리에이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