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손해보험, ESG 경영 본격화…관련 투자 확대
by이혜라 기자
2021.06.11 10:03:03
그린뉴딜 인프라ESG펀드 투자 계획
탈석탄금융 위한 인수기준 마련
최창수 대표 "녹색금융 이미지 제고 노력"
| 정광화(왼쪽부터) 강원대 교수와 임대웅 유엔환경계획 한국대표, 조봉순 서강대 교수, 장지인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한국위원장, 최창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김이배 NH농협손해보험 이사회 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손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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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NH농협손해보험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투자를 확대한다.
농협손보는 전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열린 ‘농협손해보험 제2차 ESG 자문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농협손보는 지난 2월 ESG 채권 투자일임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달에는 농협금융지주가 주관하는 그린뉴딜 인프라ESG펀드에도 투자한다. K-뉴딜 정책과 연계해 2025년까지 3500억원대 투자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탈석탄금융을 위한 인수기준도 마련한다. 국내·외 석탄 화력발전소의 신규 건설과 관련해 일반보험의 인수기준을 재편하는 한편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인수지원 강화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보험사의 지속가능경영을 추구하는 국제협약인 지속가능보험원칙(PSI, Principle for Sustainable Insurance)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농업정책보험을 ESG 관점에서 재조명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창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는 “‘ESG 프렌들리 2025’라는 비전처럼 장기적으로도 ESG 경영을 확고히 구축해나갈 것”이라며 “ESG 경영에 발맞춰 기업의 가치와 녹색금융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손보는 농협금융지주의 ‘ESG 애쓰자’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구내식당 잔반 줄이기’를 진행하고 있으며 회사 내 업무용 차량을 2025년까지 친환경차량으로 순차적으로 교체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