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오피스텔서 70대 여성 시신 발견…"타살 혐의점 없어"

by이용성 기자
2021.03.21 18:38:04

화재로 소방에 최초 신고 접수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서울 영등포구 소재 한 오피스텔에서 7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진상 파악에 나섰다.

(사진=이데일리DB)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1일 오전 9시 12분쯤 영등포구에 있는 한 오피스텔에서 7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최초 신고는 “현관문이 뜨겁고, 음식 조리하는 냄새가 난다”며 화재 신고로 접수됐다. 이후 출입문을 강제 개방한 소방당국은 시신 1구를 발견해 경찰에 사건을 인계했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A씨의 연고가 있는지 수사를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사인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 수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