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쿠아리움 무더위 날릴 '언더워터 캠프'
by강경록 기자
2016.07.16 07:54:25
| 부산아쿠아리움 언더워터 캠프(사진=부산아쿠아리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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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부산아쿠아리움은 무더위를 날려버릴 ‘이색 해저 캠핑’을 선보인다
부산아쿠아리움은 가오리와 상어 등이 떠다니는 내부 해저터널 아래서 야간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언더워터 캠프’의 예약접수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아쿠아리움 내에서 하늘의 별 대신 상어와 가오리 등 바다 속 광경을 바라보며 잠드는 이색 캠핑 체험이다. 사전 예약시 ▲해저터널 및 ▲바다극장 ▲산호수조 등 아쿠아리움 내부에서 본인의 취향에 맞는 캠핑 풍경을 골라 원하는 캠핑 장소를 고를 수 있다. 이번 캠프를 위해 부산아쿠아리움 측은 각 캠핑 장소별 그늘막텐트 및 캠핑용 침대 등 캠핑에 필요한 모든 장비들을 마련했다. 개별 침구 세트는 개별 지참하거나 예약 시 대여신청이 가능하다. 참가자 전원에겐 기념티셔츠와 기념엽서, 명일 아침 식사, 사우나 무료 쿠폰까지 함께 제공된다.
캠프 기간은 22일부터 9월말까지 금요일을 포함해 매주 주말 진행한다.
부산아쿠아리움 관계자는 “성큼 다가온 여름철 시원한 밤을 보내고 싶거나, 이색적인 캠핑 체험을 원하는 분들이라면 매우 만족해하실 프로그램”이라며 “아이들에게도 밤에 보는 해저생태계 체험은 색다른 경험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