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컴브릿지사업 등 장애인 일자리창출 사업 지원

by성문재 기자
2015.04.20 09:55:14

전산자재 재활용 위해 전산기기 1000대 기증
장애인 근무 사업장 시설개선에 3000만원 후원
조현상 부사장 "일자리로 당당해질 수 있게 지원"

조현상(앞줄 왼쪽) 산업자재PG장 겸 전략본부 부사장과 정덕환(앞줄 오른쪽 두번째) 에덴복지재단 이사장이 에덴복지재단에서 컴브릿지 사업 및 시설개선사업을 지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효성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효성이 파주에 위치한 중증장애인 일자리창출 사회적기업 에덴복지재단에서 ‘컴브릿지(컴Bridge)’ 사업과 시설개선사업을 지원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현상 산업자재PG장 겸 전략본부 부사장, 정덕환 에덴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컴브릿지 사업은 폐기 및 일반 매각처리되는 컴퓨터·모니터·프린터 등의 전산기기를 수거해 재활용할 수 있도록 부품을 분해하는 작업에 장애인을 채용, 일자리를 제공한다. 지난해부터 국내기업 최초로 컴브릿지 사업을 후원하고 있는 효성은 지난해도 약 1200대를 기증했는데 이 중 약 60%가 재활용돼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효성(004800)은 또 90여명의 장애인이 근무하고 있는 에덴복지재단 사업장의 노후된 시설을 개선하는데 3000만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쓰레기종량제 봉투 생산에 활용되는 주요 설비인 제대기 등 노후 설비들을 교체하고 작업장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품질 향상·근로여건 개선·안정적인 일자리 보장 등이 가능하게 됐다.

조현상 부사장은 “효성은 행복을 나누는 기업이 되는 것에 보람을 갖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이번 컴브릿지 사업처럼 도움이 필요한 계층이 일자리를 통해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은 ‘교육과 나눔을 통해 수혜자 스스로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는 기업’이라는 미션 아래 2013년 9월 국내기업 최초로 장애인 일자리창출 사회적기업인 ‘굿윌스토어 효성1호점’을 설립하는 등의 취약계층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